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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8이 선정한 '이 한 장의 사진'입니다.
겉감이 다 해져 도저히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재킷, 밑창이 터진 구두와 손잡이 없는 국자까지.
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나온 게 아니라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라며 들어온 것들입니다.
최근 4년 동안 기부 물품은 2배나 늘었지만, 폐기 물품은 더 크게 3배나 증가했고, 지난해엔 기부된 물품의 67.6%가 이처럼 상태가 좋지 않아 폐기 처리됐다고 합니다.
기부라는 건, 버리는 물건을 보내는 게 아니죠. 내가 못 쓰는 물건은 남도 못 씁니다.